팀리부뜨x뷰노, 국제 AI 챌린지 'JustRAIGS'에서 최종 1위 달성

AI기반 기업전문솔루션 스타트업 팀리부뜨(대표 최성철)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뷰노(대표 이예하)의 공동 연구팀이 '안저영상' 기반 녹내장 선별을 위한 국제 AI 챌린지 'JustRAIGS'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JustRAIGS'는 '안저영상'을 활용해 녹내장 의심 여부를 판단하고, 10가지 녹내장 관련 특징들을 식별하는 알고리즘 개발 대회로, 전 세계 300여 명의 AI 엔지니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노스웨스턴대학교, 일리노이 주립대 등 유수의 학계 전문가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리부뜨와 뷰노의 공동 연구팀은 녹내장 의심 여부 판단(Task 1)과 10가지 녹내장 관련 특징 식별(Task 2)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녹내장성 변화를 조기에 감지해 정확한 선별검사를 지원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성과는 팀리부뜨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물류 및 제조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비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안저영상' 분석을 통해 입증된 비전 AI의 우수성은 선박 및 화물을 이용하는 물류 전반과 제품의 품질관리, 공정관리, 사무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 인식 기반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부산지역 해운사와 제조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팀리부뜨 김재영 최고 AI 책임자(CAIO)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강자인 뷰노와 협업해 쾌거를 이뤄낸 만큼, 이를 계기로 물류·무역,제조 등 팀리부뜨의 주력 분야에서도 AI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JustRAIGS' 챌린지의 최종 순위는 5월 27일 그리스에서 열린 국제 바이오매디컬 이미징 심포지엄(ISBI)에서 발표되었다. 팀리부뜨는 이번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AI 분야의 전문 학술대회 및 저널을 통해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관련 특허 출원도 적극 진행한다는 방침이다